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코로나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때에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진 틈을 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여 일일 확진자 1316명이라는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경계를 완화하지 못하고 7월 12일 월요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단계인 4단계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예배도 온라인예배로 다시 전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반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예배는 예배에만 집중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뿐만아니라 성도간의 교제도 소홀해집니다. 그리고 봉사도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교회가 교회다울 수 있는 조건인 예배와 교제와 봉사 등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반전은 또 다른 반전을 위해 있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예배드리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진실되게 예배하는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은 가족과 이웃 그리고 직장 동료의 마음을 감동하여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실 것을 기대하며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