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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4 분명한 명분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8-17 07:34
조회
87
일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 꼭 염두에 둬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타당성”입니다. 다른 말로 “명분”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명분이 없는 일은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번 주간 타교회의 한 권사님께서 우리 교회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목적장학헌금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잘 전달했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속한 교회도 아니요, 자신과 관계있는 학생도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것도 아니요, 생명줄교회에 헌금하여 생명줄교회의 이름으로 생명줄교회 청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 권사님의 이 아무 조건도 명분도 없어 보이는 헌신과 사역에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명분과 의미를 부여하실 것이 확실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조건도 명분도 없어 보였던 십자가가 결국 구원을 완성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받은 사랑을 조건도 명분도 없이 다시 흘려보내 생명을 살리는 릴레이가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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