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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88 반복되는 사역과 감사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12-09 22:43
조회
38
지난 12월 2일 토요일은 교회의 일 년 행사 중 큰 사역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여전도회에서는 김장을, 남전도회에서는 성탄트리 장식을 한 것입니다.

여전도회에서는 교회 김장을 위해 몇 일 전부터 저렴하면서도 좋은 절임배추를 찾아 주문하고, 부재료를 구입하고, 도착한 절임배추를 씻고, 물을 빼고, 당일 아침부터 나와 김장을 하였습니다. 분명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말과 표정에는 기쁨이 있는 여전도회 회원들을 보았습니다. 또 힘들게 준비한 김장을 교역자 가정과 어려운 성도님들의 가정을 위해 섬겨주었습니다.

남전도회에서는 성탄트리 장식을 위해 부족한 재료들을 주문하고, 전에 사용하던 전구들이 잘 작동하는지 하나 하나 체크하며,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사다리에 올라가, 장대를 사용하여 높은 나무 위에까지 꼼꼼하게 장식하는 남전도회 회원들을 보았습니다. 겨울 찬바람에 발그레해진 얼굴에는 보람찬 미소가 엿보였습니다. 전구가 모자라 다시 주문하여 주중 평일에 다시 와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김장과 성탄트리 장식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기쁨으로 헌신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반복하여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반복하여 우리를 바라보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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