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새롭게 움트는 계절 3월입니다. 우리 교회도 겨울 내 움츠렸던 마음에 기지개를 펴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우선은 새롭게 편성된 구역이 예배로 모였습니다. 물론 각 구역의 형편에 따라 모인 구역도, 아직 모임을 갖지 못한 구역도 있지만 구역장님들의 열정 어린 모습을 보니 믿음이 갑니다.

토요일 솜사탕 및 커피전도도 시작하였습니다. 혹한기 3개월을 쉬었더니, 익숙함은 사라지고 다시 처음 시작하듯 서툴고 허둥대는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솜사탕을 반가워하는 아이들과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는 이웃들을 보니 흐뭇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교회 전도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전임 목사님의 성함이 들어있는 전도지는 모두 사용하려고 합니다. 우리 생명줄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님이시기에, 그 외의 기록은 조금 오차가 있더라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도대상자가 전도지를 보고 교회를 찾아올 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하여 옛날 교회주소가 적힌 전도지는 모두 폐기하였습니다.

생명이 움트듯 우리 생명줄교회도 새로운 생명이 살아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이루시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