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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80 함께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6-10 22:22
조회
79
어느 회사 면접에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에 대하여 물었답니다. 고속버스, 자가용, KTX, 비행기 등 여러 대답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기”라는 답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휴가 기간 저는 이 말을 전적으로 동감했습니다. 물론 환경도 좋았지만 그보다 더 좋았던 점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였다는 사실입니다. 5년 만에, 3년 만에 만난 친한 목사님, 그리고 그의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3일간의 시간은 3시간보다 짧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생명줄교회의 표어도 2021년, 2022년, 2023년 연속해서 “함께”라는 단어는 붙어 있습니다. “함께 회복”, “함께 행복”, “함께 행동”, 또 표어를 이루기 위한 행동 지침에도 “함께”라는 단어는 붙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성도와 함께”, “이웃과 함께”

“혼자”일 때는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라면 오래 갈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그리고 신앙은 단거리 달리기보다는 장거리 달리기에 닮아 있는 듯 보입니다.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지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함께”라면 서로 격려하여 일으켜 세우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 길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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