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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81 장마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8-25 07:48
조회
78
지난 6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국이 동시에 장마가 시작되는 관측 사례는 1973년, 1980년, 1983년, 2007년, 2019년, 20121년 이후의 역대 7번째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예전의 장마는 부슬부슬 지루하게 비가 내리고, 장마 이후에 태풍이 무서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요즘 장마는 국지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려 태풍만큼이나 무섭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의 변화라고들 말합니다.

작년에는 본당 바닥에서 비가 새서 고생했고, 불과 몇 개월 후에 6년 동안 잘 사용하던 제습기 2대가 모두 수명을 다했습니다. 특히 올해 장마는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어서 더 걱정스러운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올해는 작년보다 염려스럽지 않습니다. 올해 봄 교회 전체적으로 방수공사를 했고, 귀한 손길을 통해 최신식 제습기도 한 대 헌물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방용 수조 방수작업도 마쳤습니다.

“염려해서 염려가 없어지면 세상에 염려가 없겠다”는 말이 있습니다. 염려의 제목을 기도의 제목으로 바꿀 수 있는 지혜가 저와 성도님들에게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장마를 염려만 할 것이 아니라 잘 대비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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