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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84 모두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10-14 22:17
조회
67
“대학교”는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성결대학교에는 젊은이들 사이에 양복을 입은 아저씨들이 유독 많이 보였습니다. “저 아저씨들은 교수님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아직도 학교에 다니지?” 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그 아저씨가 되어 스무 살 이상 차이 나는 학생들과 성결대학교 강의실과 도서실과 식당을 오가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2023년까지 28년이라는 기간 동안 학부 4년, M.div. 3년, Th.m. 1년, 모두 합하면 8년을 다니고 있는 학교이기에 낯익은 공간이지만 동시에 낯선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젊은 전도사님들 사이에서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까, 방해나 되지 않을까,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걱정과 두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니 재미있습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다루는 학문인 “신학”은 변화합니다. 제가 멈춰 있던 시간 동안 학문으로서의 신학은 엄청난 발전이 있었습니다. 20년 전에 Th.m. 과정에 들어왔다면 듣지 못했을 강의들을 들으며 지금 공부하는 것이 내게는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루지 못해 혹은, 시도도 하지 못해 아쉬운 일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그 일을 시작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물론 하나님 기뻐하실만한 일을 찾아 새롭게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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