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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74 서울지방회 여전도회에 대한 단상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3-02-19 01:15
조회
83
지난 월요일은 서울지방회 여전도회 정기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월요일이니 교역자는 쉬라며 가까운 거리이니 걸어서 다녀오시겠다고 하셨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마음이 쓰여 저도 차량운행으로 동행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성도님들께서 동행해 주셨습니다. 승합차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출발했습니다. 요즘은 차를 볼 때 승차감보다는 하차감을 더 중요시 여긴다고 합니다. 차에서 내릴 때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차를 선호한다는 의미입니다. 승합차에서 많은 성도님들이 내리니 어떤 교회에서 이렇게 오셨는지 궁금해하셨습니다. 이것이 승합차의 하차감이라면 하차감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지방회 여전도회 정기총회 장소가 제가 부교역자로 12년을 섬겼던 신수동교회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신수동교회 성도님들은 친정집에 왔느냐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서울지방회 여전도회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쇼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서울지방회 여전도회에 열정적으로 협력하셨을 뿐 아니라 현재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님으로 수고하시는 권계란 권사님께 공로패와 더불어 왕관을 씌워주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더 값지고 아름다운 관으로 씌우실 것을 믿습니다.

총회 후에는 서울지방회 여전도회에서 제공해주신 점심식사비를 가지고 팥죽 집에 가서 성도님들과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줄서서 먹는 맛집이었습니다. 특별할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특별히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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